제주국제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 오전 11시까지 연장…79편 결항·지연

▲ 제주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 연합뉴스
▲ 제주공항 폭설로 활주로 폐쇄. 연합뉴스
제주 공항공사가 활주로 운영 중단을 오전 11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8시 33분부터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인해 오전 9시 45분까지 임시로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힌바 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1.5㎝의 눈이 쌓였으며, 앞으로 1∼2㎝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며, 3일째 전국에 이어진 폭설로 인해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현재까지 출·도착 29편이 결항했으며, 12편이 회항했다. 38편은 지연됐다. 

전날에도 제주공항 항공편 36편(출발 19·도착 17)이 결항하고, 133편(출발 85·도착 48)이 지연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고속 송풍기 1대, 일체식 제설차량 4대, 제설자제 살포 차량 3대 등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 공항공사는 현재 체류객 2천명 내외, 여객터미널 혼잡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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