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73%, 전주대비 1%p상승<한국갤럽>

민주당 46%, 한국당 11%, 바른당 6%, 정의당 5%,국민의당 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강세를 보이며 70%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북 고위급회담, 신년 기자회견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9~1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6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p 상승한 7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p 떨어진 17%였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1%/11%, 30대 89%/5%, 40대 84%/10%, 50대 66%/27%, 60대+ 55%/30%다.

 

문 대통령 직무 지지율은 월 통합 기준 작년 6월 81%, 7·8월 78%, 9월 69%, 10월 72%, 11월 73%, 12월 72%다. 9월 초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4주 차 65%까지 점진 하락했으나, 추석 이후 다시 상승해 70%를 웃돌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6%,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없음/의견유보 27%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2%p, 3%p 하락했고 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은 각각 1%p 상승했으나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큰 변화 없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21%(총 통화 4천906명 중 1천6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해인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