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 마운틴클러스터 인근에 364개 객실을 갖춘 대형 호텔이 들어섰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심지인 올림픽플라자를 호텔 꼭대기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다.
14일 AM호텔에 따르면 17층 규모의 AM호텔은 지난달 개관식을 마치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플라자 인근 강원도 평창군 송천길 30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AM호텔은 전 객실에 간이 주방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등을 모두 갖춘 레지던스호텔로 여행객들에게 리조트와 같은 편리함을 제공한다.
AM호텔의 가장 큰 이점은 평창 동계올림픽 현장과의 거리다. 올림픽 중심지인 올림픽프라자까지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있는 AM호텔은 설상 경기가 열리는 용평리조트나 알펜시아리조트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또 주변 관광지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실제로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자랑하는 황태덕장은 호텔로부터 차로 불과 3분 거리에, 양떼목장과 삼양목장 역시 10~15분 거리에 있다. 대관령 눈꽃축제장은 도보로 500m 거리에 있다.
AM호텔 관계자는 “AM호텔은 시설과 서비스 능력을 인정 받아 IOC 공식 지정 레지던스 호텔로 지정됐다”며 “소규모 연회가 가능한 시설도 있어 개인여행이나 가족여행객 뿐 아니라 회사나 단체에서 4계절 호텔을 찾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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