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동면 목재 폐기물 처리장서 불…이틀째 진화작업 중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의 한 목재 폐기물처리장 화재현장.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2)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의 한 목재 폐기물처리장 화재현장.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2)

 

지난 14일 새벽 5시41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의 한 목재 폐기물처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틀째 진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불은 작업장에 적재된 목재 폐기물 300여t을 태워 현재까지 약 18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를 포함한 장비 37대와 소방 인력 114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작업장에 목재가 2천t 이상 적재된 탓에 연소성이 높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소방인력이 계속 추가로 동원돼 불길을 잡고 있다.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의 한 목재 폐기물처리장 화재현장.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3)
▲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의 한 목재 폐기물처리장 화재현장.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3)

불길은 인근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시 새벽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목재 사이에서 자연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폐기물처리장에서는 2016년 1월과 9월에도 2차례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송승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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