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3월 1일 킥오프…‘월드컵 시즌’ 51일간 중단

▲ K리그 클래식

2018년 프로축구가 오는 3월 1일 3.1절에 킥오프 돼 9개월의 대장정에 오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이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치뤄질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개막전은 현대가 형제의 공식 개막전 외에도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원 삼성-전남 드래곤즈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제주 유나이티드-FC서울이 1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그동안 서울의 간판 골잡이였던 데얀의 수원 이적으로 벌써부터 신경전이 달아오른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는 4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5라운드 경기로 열리고, 데얀이 친정팀 서울의 안방에 출격할 두 번째 ‘슈퍼매치’는 어린이날인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세 번째 ‘슈퍼매치’는 광복절인 8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이다.

 

한편, 올해 K리그 클래식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관계로, 14라운드를 마친 5월 21일부터 51일간 중단된 후 7월 7일 15라운드 경기로 순위 싸움을 재개한다. 또한 효율적인 중계방송 편성을 위해 혹서기를 제외하고는 3∼5월, 9∼11월 주말 경기를 오후 2시와 4시로 분산 배치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은 승격팀인 경남FC를 포함, 12개 팀이 팀당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른다. 대회방식은 예년처럼 12개 팀이 33경기씩 정규 라운드를 치른 후 1~6위와 7~12위가 그룹AㆍB로 나뉘어 스플릿 라운드(5경기)를 더 치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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