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3월 두 차례 A매치 상대가 북아일랜드, 폴란드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북아일랜드 대표팀과 한국시간으로 3월 24일 오후 11시 북아일랜드 윈저파크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라며 “이어 28일에는 폴란드로 이동해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60위)보다 36계단이나 높은 강호다.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다.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C조에서 체코와 노르웨이를 따돌리고 6승1패로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스위스를 상대로 1무1패에 그쳐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과 북아일랜드의 평가전은 이번이 처음으로, 연령별 대표끼리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012년부터 팀을 맡은 마이클 오닐 감독 체제에서 북아일랜드는 힘과 높이를 앞세운 전형적인 유럽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라며 “월드컵 본선에서 상대할 스웨덴, 독일에 대비한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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