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곡가와 달콤한 목소리를 지닌 소녀의 로맨스 그린 일본 감성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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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노래>,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을 잇는 일본 로맨스 영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이름도, 정체도 거짓말뿐인 천재 작곡가 ‘아키’와 그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소녀 ‘리코’의 첫사랑 로맨스를 그렸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누적 발행 부수 290만 부를 돌파한 아오키 코토미의 동명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또 일본 감성멜로 영화의 전성기를 연 영화 <태양의 노래>를 제작한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각본을 집필한 요시다 토모코가 참여했다.

 

작곡가와 노래에 재능 있는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만큼,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코이즈미 감독은 장면에 음악을 절묘하게 깃드는 연출로 정평 나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메인 OST인 ‘작은 사랑 노래’를 비롯해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사운드 트랙으로 구성했다. 여주인공을 연기하는 오오하라 사쿠라코가 사운드 트랙을 부른다.

 

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배우 사토 타케루가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사토 타케루는 최정상 밴드 멤버지만 정체를 밝히지 않은 채 활동하는 천재 작곡가 아키를 맡았다. 대역 없이 피아노와 베이스 연주를 소화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오오하라 사쿠라코는 5천:1의 경쟁률을 뚫고 리코로 선발됐다. 연기력은 물론, 직접 부른 ‘내일도’는 일본 주 음원 사이트에서 5주 연속 TOP10에 드는 등 가창력으로도 인정받았다.

 

순수하고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영화는 스크린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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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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