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만가구 공급…수도권에 몰려

올해 전국에서 2만 가구가 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 2만108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만 총 9개 단지, 1만7천687가구가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다. ▲서울 2개 단지, 3천303가구 ▲경기 5개 단지, 3천499가구 ▲인천 2개 단지, 1만885가구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천89가구), ‘힐스테이트 봉담’(1천4가구) 등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된다. ‘인천 십정 2구역 더샵’(5천695가구), ‘e편한세상 청천2’(5천190가구) 등 5천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도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전신인 ‘뉴스테이’ 분양 때와 비교하면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기존의 뉴스테이가 올해부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이름을 달고 공공성을 강화한 형태로 선보인다”라며 “무주택자 우선 공급,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제한되는 초기 임대료 등 혜택이 적용되는 만큼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공공지원 주택일수록 수요자 관심이 더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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