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거룩한 무리 교주, 제명 이유 “복음과 상관없는 말로 성도 미혹”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08회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08회
2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108회에서는 2017년 11월 발생한 의문의 가평 목사 부부 사망실종 사고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목사로 살아왔던 할아버지가 익사할 당시, 그들의 마지막 모습에 담긴 CCTV 영상에 딸과 의문의 여성이 발견 됐다.

의문의 여성은 임 모 씨는 ‘거룩한 무리’라는 종교단체의 교주이고, 딸과 그의 부모님은 신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노부부의 아들은 임씨가 이끄는 종교집단, ‘거룩한 무리’의 실무자 역할을 했던 그는 부모님의 죽음이 마치 예견된 일이었다는 듯 덤덤했다. 

아들은 부모님을 죽인 사람은 틀림없이 임 씨일 것이라 주장한다. 이를 뒷받침하듯 ‘거룩한 무리’ 前 신도들의 증언도 끊임없이 쏟아지는데. 속속히 드러나는 임 씨의 사이비 행각과 치밀함. 그리고 이미 ‘거룩한 무리’를 벗어난 신도들조차 꺼리던 부활기도 등을 털어놨다.

또 임씨는 교단에서 제명된 상태로 “신앙이 약한 성도들한테 접근해서 복음과 상관없는 말로 자기 환상이나 꿈꾼 얘기로 성도를 미혹시켰다. 그게 충분한 제명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교단 목사가 밝혔다.

이어 “이건 국내가 아니라 국제적으로 이렇게 망신을 시켜서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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