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2017년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에 선정돼 이를 시행해온 수도권 지역 4개 대학이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포럼을 열었다.
삼육대학교는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ACE+ 교육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21C 대학 핵심역량과 성과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삼육대와 안양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가 공동 주관하고 삼육대 ACE+ 사업단이 주최했다.
이날 삼육대를 비롯한 4개 대학은 ACE+ 사업 1차년도에 추진해온 여러 사업성과 중 핵심역량과 성과관리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은 삼육대 김성익 총장의 환영사와 강진양 ACE+ 사업단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선문대 이상덕 대학교육혁신원장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이 원장은 1년 앞서 ACE사업을 시행한 선문대의 사례를 바탕으로 ‘역량기반 교육과정’과 ‘3대 인증제 개발 및 운영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대학별 사례 발표에서는 ▲핵심역량진단검사의 효율적 운영과 DB관리 방안(안양대 ACE+ 사업단 이훈병 부단장) ▲성과창출형 관리시스템 구축(연세대 원주캠퍼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단 김세현 전문연구원) ▲대학생 핵심역량기반 교과-비교과 운영 사례(한국기술교육대 교수학습센터 이해듬 교수) ▲전인역량 진단도구 개발 및 결과활용 방안(삼육대 교육혁신단 김현우 교수) 등 주제를 다뤘다.
끝으로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에서는 대학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 운영 방향 등이 논의됐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고등교육기관은 누구보다 민감하고 기민하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대 전환의 시기에 ACE+ 사업은 오늘날 고등교육이 반드시 가야 하는 길로 제시돼야 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ACE+ 사업에 선정된 삼육대는 대학의 자율역량을 강화하고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SU MVP+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글로컬, 나눔실천 등 전인역량을 갖춘 MVP+ 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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