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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특별경비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올해 첫 나포

승인 2018-01-22 18:18
허현범 기자 powervoice7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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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6척을 퇴거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NLL을 침범한 중국어선들이 지난21일 오후2시10분께 옹진군 연평도 동방 11㎞(6해리)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했다.

 

해경은 NLL을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7척을 해군과 합동 퇴거에 나서 약 1시간 40분만에 연평도 서방 2.8㎞ 해상에서 중국어선 단어포A호(목선, 약 30t급) 1척을 나포하고, 나머지 6척을 우리 해역 밖으로 퇴거조치했다.

 

경비단은 나포된 중국어선 단어포A호에는 선장 장모씨 등 6명이 타고 있었고, 나포시 저항 및 등선장애물은 없었으며 선박엔 맛조개 약 680kg이 실려있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는 “나포한 어선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고,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해 4월 4일 서해5도 해역에 출몰하는 불법외국어선 단속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됐고, 지난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8척을 나포하고, 836척을 퇴거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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