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가 태국서 6년 간 활약한 공격수 정우근(27)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2일 “2017시즌 태국 클럽 PTT 라용에서 활약한 정우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우근은 고교 시절 브라질 상파울루 축구 유학을 통해 기량을 연마한 뒤, 2012년 라즈프라차에서 데뷔해 시암 네이비, 나쿤 파통 유나이티드, BBCU 등 모든 커리어를 태국에서 쌓은 독특한 이력의 공격수다. 양발 슛에 능하고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해 공격진의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 태국 리그 통산 161경기에서 77골을 기록했다.
또 정우근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원FC의 1차 전지훈련에서 세 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어 새시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정우근은 “수원 FC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날 믿고 영입해 준 김대의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 템포가 빠른 K리그에 빨리 적응하여 클래식 승격이라는 팀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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