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4시께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시장 내 한 점포에서 시작돼 인근 점포까지 번져 점포 2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의정부 인근 소방 관서가 지원에 나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23대와 57명의 소방대원이 출동,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5시 7분께 큰불은 진화됐으며, 현재 잔 불을 정리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지난 1978년 설립돼 점포수가 600여 곳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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