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강중구 병원장)은 남북하나재단(고경빈 이사장)과 북한이탈주민 공공의료체계지원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중구 일산병원장, 고경빈 남북하나재단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산병원은 만성·중증·희귀성 질환, 법정감염병, 심리질환 등 각종 질환을 앓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따라 병원 진료가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중구 병원장은 “보험자병원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지원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은 남북하나재단(02-3215-5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