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25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센트럴파크 물을 빼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해수로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해수로 바닥에 고정되지 않아 떠 있는 부직포를 제거하며, 해초류도 미리 수거해 여름철 경관 저해 및 악취, 보트 프로펠러 감김 현상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은 센트럴파크 조성 후 4번째다. 경제청은 다음달 15일부터는 물을 새로 채울 예정이며, 한파로 인해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센트럴파크 내 해수는 바닷물 원수를 이용해 해수처리과정을 거쳐 유입한다.
이와 관련,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센트럴파크가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공원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명소로써 부족함이 없도록 공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도 센트럴파크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지구인 국제업부단지 내 첨단업무지구와 주거단지 가운데 약 41만1천324m² 규모로 조성됐다. 도시의 열섬현상을 막고 빗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최신공법으로 조성됐으며, 수상택시도 운항하고 있어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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