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 아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24일 수원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란 배지를 아이들의 가방에 거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아이들에게 달아준 노란뱃지는 아이들을 연상케 하는 노란색 바탕에 포돌이가 그려져 있고 열쇠고리형태로 만들어져 가방이나 의복 등에 쉽게 걸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주변 어른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경기남부청은 노란뱃지 총 1천400개를 제작했으며 다음 달까지 부착을 희망하는 아동 보육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후 학부모 등의 반응이 좋을 경우 우리 아이 캠페인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경찰은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학대 의심이 드는 아이들을 알게 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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