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본부, 청라국제도시 GRT 5일 개통식 갖고, 4월부터 본격 운영

청라국제도시 신교통수단인 GRT(Guided Rapid Transit)가 국내 최초로 5일 개통식을 갖고 4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GRT는 2010년 청라국제도시 개발계획에 반영돼 8년만에 개통되며,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 4대 및 GNG 저상버스 14대의 구입비용 102억원을 포함해 전체 사업비 700억원을 LH공사가 부담했다.

 

LH인천본부는 5일 GRT 개통식을 갖고 이날부터 CNG 저상버스 14대(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이 장착된 버스)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 2개 노선의 운영을 시작한다.

 

출퇴근 시간엔 10~15분, 심야시간은 20분 간격이며, 운영은 인천교통공사가 담당한다. 4월부터는 바이모달트램 4대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LH공사가 국내 최초로 도입·적용하는 바이모달트램 1대의 승차정원은 100명(좌석 30석, 입석69명, 운전석 1명)이며, 트램의 길이는 18.8m다.

 

이에 대해 LH인천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청라 주민들이 청라국제도시역으로 오가는 대중교통 불편을 제기해왔는데, 개통식 이후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4월 바이모달트램 운영도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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