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남아프리카공화국 전기전자제품 전자파 적합성’ 시험기관 지정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은 남아프리카공화국표준국(SABS)으로부터 전기전자제품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남아공 수출기업들은 KTR의 시험성적서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인증을 획득할 수 있으며, KTR을 통해 해당국이 지난 해 도입한 전기전자제품 수입 규제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내기업들은 남아공 인증제도 파악과 현지 시험인증기관 섭외, 시료 배송 등 부담을 덜어 인증 획득 기간을 크게 줄이고, 소요비용도 50% 이상 절약할 수 있게 됐다.

 

KTR은 전기전자, 에너지, 소재부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화학환경 등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 2개 국제기구를 비롯 33개국의 142개 기관과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 KTR의 시험분석자료를 해외 관련기관에서 인정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으로 국내 전기전자 제조기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며 “우리 기업들이 남아공 시장을 더욱 활발히 개척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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