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추적기와 인식표 지원 사업을 벌이는 등 치매환자 지원에 나섰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치매환자 위치추척기 부착사업은 치매환자가 보호자가 지정한 안심지역을 벗어나면 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이를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단말기와 통신비 지원이다.
또 모든 치매환자에게 인식표 부착 사업도 시행한다. 인식표는 이름, 주소, 보호자 연락처를 코드화한 고유번호을 옷에 부착할 수 있다.
군 치매 안심센터에서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진단이 나오면 환자로 등록해 주간보호와 월 3만원 이내의 치매 치료비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한겨울에 치매를 앓는 노인이 길을 잃으면 추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저체온증, 동상, 영양실조 등으로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위치추적기 및 배회인식표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치매 가족의 불안감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환자 지원과 관련된 궁금증이나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화군 치매 안심센터(032-930-4057)로 문의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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