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의장은 7일 오전 11시 화성시청 동부출장소 3층 대강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노동자, 농ㆍ어업인, 해병대전우회, 다문화가족,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지지자 50여 명도 함께했다.
이 부의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화성시는 화려한 양적 성장의 그늘 뒤 심각한 위기를 안고 있는 도시”라며 “현장중심·시민중심 의정활동의 경험을 살려 시민과 소통하고 풀뿌리 민의를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는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공직체계의 전문성 강화 ▲구시가지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갈등관리예방시스템 확립 ▲공교육 강화 및 자유학년제 완성 ▲민의를 무시한 수원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화성 선정 반대 등 공약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5인 이상 집단 민원이 250건이나 되는 등 화성이 그야말로 갈등의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면서 “그 어느 후보보다 화성을 잘 아는 내가 분권ㆍ자치ㆍ참여ㆍ소통이 있는 따뜻한 화성공동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의장은 화성 향남출신으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이어 화성지역 최초 시민단체인 화성환경운동연합에서 10여 년간 시민사회운동을 벌였으며 6대, 7대 화성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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