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7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포항지진 피해민을 위한 무료급식봉사와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해 조속한 지진 피해 복구에 기여한 공로로 받게 됐다.
위러브유는 지난해 11월15일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이재민들이 머무른 흥해실내체육관 앞 급식캠프에서 진행한 무료급식봉사에는 530여 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매일 119구조대원, 경찰 및 관공서 관계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등 8천750여 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장길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회장이 포항시청을 방문해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위러브유의 무료급식 봉사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진행, 유족과 조문객의 슬픔을 어루만졌다. 무료급식봉사 외에도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피해 복구 및 성금 지원, 연평도 포격 피해민 돕기 성금 및 물품 지원, 전국 홍수·태풍·폭설 피해 복구 등에 나서며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해왔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한 결과”라며 “아직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항 지진 피해민들이 하루속히 평안을 찾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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