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공공기관 건설 발주 2조5천억원 규모

작년 比 4천억 늘어… 경기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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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올해 공공기관 건설사업 발주계획 규모가 지난해보다 4천여억원 늘어난 2조5천억원에 달해 건설 경기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시 및 산하기관, 시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8개 기관의 지역 건설사업 발주계획 규모는 2조5천633억원(1천918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천868억원(17.8%) 늘어난 규모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시 285억4천695만6천원(41건), 인천경제자유구역청 2천58억7천523만7천원(45건), 인천상수도사업본부 1천92억1천62만2천원(148건),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1천330억4천400만원(15건), 인천종합건설본부 1천604억7천871만1천원(81건), 시 산하 공사·공단 2천303억104만5천원(173건), 시교육청 2천873억2천311만5천원(180건) 등이다.

 

이 중 100억원이 넘는 건설사업 발주계획에는 운서역 공영주차장 신축공사(300억원), 송도워터프런트 1단계 1-1공구 조성사업(490억원), 송도 6·8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화시설 설치공사(492억원), 랜드마크시티 1호 근린공원 1단계 조성공사(213억원), 검단신도시 개발사업(1천608억원), 경연초중통합학교 신축공사(273억원) 등이 있다.

 

국가공기업 등이 지역에 추진하는 건설사업 발주계획 규모는 지난해보다 2천325억원 증가한 9천576억원(241건)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천767억원(36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천844억원(16건) 등이다.

 

국가공기업의 건설사업 발주계획에서 100억원 이상 규모의 사업은 루원시티 핵심시설 설치공사(126억원), 검단신도시 1공수여단 기부대 양여사업 시설공사(232억원), 인천검단 AA9BL 아파트 건설공사(700억원), 남항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 공사 1단계 구역(392억원), 4단계 북측원격계류장지역 시설공사(1천455억원), 제1여객터미널 시설재배치 및 개선공사(750억원) 등이 있다.

 

시는 이 같은 분석이 담긴 ‘2018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에 공개했다. 관련 정보 확인은 시 홈페이지 ‘경제투자-건설정보-건설동향 및 통계’에서 가능하고, 파일로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에게 도움을 주고자 분기별 등으로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매년 공개하고 있다”며 “건설사업 활성화 및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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