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주받은 집을 그린 <더 하우스:악령의 집>이 13일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더 하우스:악령의 집>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인 어느날, 노르웨이인 포로를 호송하는 두 독일군이 폭설과 혹독한 추위로 한 집에 들어간다. 독일군이 들어간 집에는 인적이 느껴졌고 집에 있던 따뜻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고된 몸을 뉘였다. 혹독한 추위를 피하는 포근한 안식처인 줄 알았던 집에서 안타깝게도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문이 열리는 등 섬뜩한 일이 연이어 발생한다. 마음을 놓는 순간 일어나는 꺼림칙한 일들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독일군의 이야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화는 초자연주의 공포가 심리를 점점 압박하며 전개된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노르웨이 공포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령을 소재로 한 대표적 영화 <컨저링>, <애나벨> 등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지만 노르웨이만의 공포영화 방식으로 신선함이 주목된다. 주인공 위르겐 크리너 역은 매트 라인하르트가 연기하며, 노르웨이 연기파 배우 에스펜 에드바르트슨과 잉빌드 플리커루드가 출연한다. 영화는 13일에 국내에서 개봉한다. 15세이상 관람가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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