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이민식, 부상으로 슬로프스타일 예선 불참

▲ 스노보드 빅에어&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 이민식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버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튼(BURTON) 스노보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스노보드 빅에어&슬로프스타일 국가대표 이민식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버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버튼(BURTON) 스노보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민식(18ㆍ청명고)이 불의의 부상으로 예선 경기에 불참했다.

 

이민식은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예선 1조 경기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최근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출전을 포기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등 2개 종목에 출전하는 이민식은 다행히도 빅에어의 경우 예선이 21일에 시작되기 때문에 10일 정도 여유가 있어 예정대로 출전할 계획이다.

 

이날 예선 1조에서는 마커스 클레벨란트(노르웨이)가 83.71점으로 1위에 올랐고, 카를로스 가르시아 나이트(뉴질랜드)가 80.1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부터 6위까지인 세바스티앵 토탕(캐나다), 몬스 로이슬란트, 토르기어 베르그렘(이상 노르웨이), 니클라스 마트손(스웨덴)이 1, 2위 선수와 함께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테이블, 박스, 벽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되는 경기로 심판 6명이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에 따른 전반적인 연기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채점한 뒤, 이 중 최고와 최저 점수를 뺀 4명의 점수를 평균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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