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복합상가 건물 옥상서 불… 130여 명 긴급대피

지난 10일 오후 9시 5분께 군포시 산본역 앞 17층짜리 복합상가 건물 옥상 화단에서 불이 났다.

 

해당 건물에 영화관이 입점, 이 불로 인해 관객 등 시민 13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불은 옥상화단의 잡목만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불은 지상 17층의 대규모 건물인데다가 다중집합시설인 영화관과 324세대의 오피스텔도 입주해 있어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응해 빠른 시간 내 불을 잡을 수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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