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청라 연장…올해 하반기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신청

인천시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안)을 마련, 하반기중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중 승인을 받아 2020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착공·2026년 개통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시가 사업기간을 단축하고자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 발표 전 발주한 것으로 기본계획 수립은 ㈜도화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장원이 각각 오는 11월29일까지 수행한다.

 

기본계획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시교통현황과 장래교통수요예측, 노선 및 정거장 등 대안 분석을 통해 건설·운영계획, 경제·재무성 분석, 자금조달방안, 건설중 도로교통 대책을 검토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계획 타당성을 검토하고 소음·진동고 같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 분석하는 등 환경 영향에 대한 저감방안을 수립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지난 10여년의 숙원을 해결했다”며 “2026년 개통을 위해 이번 용역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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