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년간 ‘경기연정’을 통해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과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등 수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18년 연정과제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해 연정과제의 주요 성과를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기획조정실, 도시주택실, 자치행정국, 경제실 등 각 실ㆍ국장 및 연정과제 관련 과장, 그리고 박형덕(한ㆍ동두천2), 권태진(한ㆍ광명1), 양근서(민ㆍ안산6), 김달수(민ㆍ고양8) , 곽미숙(한ㆍ고양4) 연정위원장이 참석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실 국별로 연정과제 추진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애로사항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재난안전본부에서는 도민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인력ㆍ장비 등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민관협업을 통한 안전대동여지도 등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및 안전대책 강화가 주요 성과로 지목됐다.
자치행정국은 특사경 조직 및 인력확충을 통한 도민의 안전먹거리 확보와 도민 알권리 충족 및 능력과 자질 검증을 위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실시, 기획조정실은 인구정책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도 인구정책조정회의와 연정과제의 효율적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한 재정전략회의 운영이 꼽혔다.
도시주택실에서는 청년, 취약계층의 지원을 통한 따뜻하고 복된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따복하우스 1만호 사업, 미래 신성장산업 창출 플랫폼인 테크노밸리를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장기 미추진 철도사업 대책 및 GTX 민자사업 추진 폐해 대비책 마련(철도국)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알프스프로젝트 추진과 자원순환마을 10개소 추가 조성(환경국) ▲농작물과 농업인의 재해보험 가입으로 자연재해 예방 및 농업인 안전복지 강화(농정해양국) ▲저소득 청년들의 근로유지 및 자산형성을 위한 일하는 청년통장 추진(보건복지국) 등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강득구 부지사는 “경기도의 살림을 책임지는 집행부에서는 도민과 약속한 연정과제를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민생안정, 도민행복의 극대화를 위한 연정의 목표가 연정사업을 통해 반드시 달성되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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