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전 경기부지사 " 100만의정부시대 열겠다" 의정부시장 출마 공식선언

▲ 김동근 전부지사

김동근 전 경기도 제2부지사가 12일 ‘의정부 100만 시민시대 경제시장’을 내걸고 오는 지방선거에 의정부시장후보로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동근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도시는 새로운 리더십이 만드는 것이다”라면서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가 돼가고 있는 의정부의 도시경쟁력을 확실하게 높이기 위해 나섰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맹주로서 역할이 갈수록 줄고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 50만 명 미만 60개 도시 중 30위권 밖으로 밀리고 지자체 재정분석 종합평가도 꼴찌그룹에 있는 등 신뢰 못할 행정환경을 8년 동안 경험했으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바뀌지 않는 한 갈수록 희망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27년 공직경험 모든 것을 걸고 시장 임기 중에 반드시 의정부시를 살기 좋은 도시 10위권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김 전 부지사는“도시가 활력을 갖고 성장동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특단의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며 “통일한국 중심도시가 되도록, 인구 100만의 건강한 문화도시가 되도록 도시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지사는 “경제시장으로 의정부 경제살리기 4년을 선두에서 이끌겠다”며 이를위한 세 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김 전 부지사는 “첫째 주한미군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동력창출과 아시아권 최초로 UN 제5사무국을 유치해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고 둘째, 의정부의 도시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스마트하게 재구축하고 국제마라톤대회 신설과 2020년 의정부 방문의 해로 도시디자인을 확 바꾸겠다. 셋째로 3자녀 이상 가구에 다둥이 아파트제공과 유치원보육비지원, 유아 돌봄센터 지원확대 등 의정부를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가 가장 좋은 교육의 최적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부지사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 재임 기간 의정부시장 출마의 뜻을 품고 지난해 11월 명예퇴직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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