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여왕’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고다이라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천m에서 1분13초83을 기록,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ㆍ1분13초56)에 0.27초 뒤져 준우승했다.
고다이라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4번 출전해 3번이나 우승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졌으나, ‘빙속 최강’ 네덜란드의 돌풍에 추락하고 말았다.
고다이라는 오는 18일 같은 장소에서 500m에 출전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의 이상화(스포츠토토)와 금메달을 다툴 전망인 가운데 이날 준우승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1천m에 나선 한국의 박승희(스포츠토토)와 김현영(성남시청)은 각각 1분 16초11, 1분16초36을 기록해16위와 18위를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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