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괴물’ 윤성빈 1차 시기 압도적 1위

▲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
▲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

‘아이언맨 스켈레톤’ 윤성빈(24ㆍ강원도청)이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윤성빈은 15일 오전 10시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스켈레톤 1차 주행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 2차 주행에 출전했다. 16일 오전 9시 30분에는 3차, 오전 11시 15분에는 4차 주행에 나선다. 최종 순위는 1∼4차 기록을 합산해서 매긴다.

이날 1차 시기에서 윤성빈은 50초28을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과 함께 금메달 후보로 점쳐진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윤성빈보다 0.57초 뒤진 50초85를 기록, 영국의 돔 파슨스와 함께 공동 5위에 그쳤다.

이에 따라 1차 시기 최종 결과는 윤성빈 1위,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인 니키타 트레구보프(50초59) 2위, 독일의 악셀 융크(50초77) 3위다. 김지수(24·성결대)는 두쿠르스보다 한 계단 높은 4위(50초80)를 차지했다.

한편 썰매에 엎드려서 인공 얼음으로 된 트랙을 고속으로 질주하는 스켈레톤 규칙은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천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것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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