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가 마블 히어로 무비의 흥행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개봉 첫날 관객 수 63만을 기록한 영화는 설 연휴 관객을 독점할 행보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팬서는 개봉 첫날인 14일 1천449개 스크린에서 63만48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블랙팬서의 오프닝 스코어는 최종 725만 명이 관람한 ‘스파이더맨: 홈커밍’(54만5천 명)과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62만2천 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전날 함께 개봉한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가 16만1천514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 주 앞서 상영을 시작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7만2천63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정우 주연의 시대극 ‘흥부’는 첫날 4만3천627명을 모았다.
블랙팬서의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점유율은 53.3%로 1위다. 설 연휴 기간 흥행 독주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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