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용) 국립합창단 기획 제 99주년 3.1절 기념공연 <한국의 혼>. 3월 1일 오후 2시 여의도 KBS홀에서
국립합창단이 3·1절 99주년을 맞아 기획공연 <한국의 혼>을 다음달 1일 오후 2시 여의도 KBS홀에서 선보인다.
국립합창단은 지난해에 이어 창작칸타타 두 작품을 발표한다. <한국의 혼>은 토속적인 우리 민요와 가락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탁계석이 구성·대본을 맡고, 우효원·오병희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가 곡을 썼다. 이번 연주회는 3.1절을 맞아 민족의 지난 이야기들을 우리의 노래들로 함께 풀어나간다. 창작 칸타타 제1부 <달의 춤>과 제2부 <조국의 혼> 두 작품을 초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1부 달의 춤에서는 ‘엄마야 누나야’, ‘새야새야’, ‘밀양아리랑’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 중심을 이룬다. 제2부 조국의 혼은 음악서사시로 한민족의 흥과 애환, 고비마다 역경을 이겨낸 민족의 힘찬 기백을 나타냈다.
젊은 소리꾼 전태원·전영랑 뿐만 아니라 여러 국악기 연주자, 오케스트라와 합창이 어우러진다.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지낸 윤의중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국립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 CTS강서·양천소년소녀합창단,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합창단 관계자는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악과 양악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음악가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에 창단된 전문 합창단으로 한국합창곡 개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방법, 해석법의 정립 등 합창음악 발전과 국내외로 합국합창의 보급과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국립합창단 (02)587-8111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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