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병기(54)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 6ㆍ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위원은 지난 25일 오전 광주시청 3층 역사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 타지에서도 이주오고 싶어하는 메가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시절 서울 송파와 강동, 성남과 하남이 포함돼 있을 정도로 경기도에서도 굉장히 큰 지역이던 내 고향 광주시가 과거에 비해 축소 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문화와 교육, 그리고 4차 산업진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시민행복지수를 향상시키고, 바람직한 광주시를 설계하기 위한 ‘광주미래발전위원회’ 상설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 위원은 이날 △열린시정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관 설립 △24시간 야간보육ㆍ영유아전담 어린이집 단계적 건립 △팔당호 규제 완화 △대학병원 유치 등 9가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광주가 고향인 그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드림위원회 기획실장을 거쳐 현재 여의도연구원에서 정책자문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에서 감사행정을 전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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