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북부청사 ‘통합형 광장’ 조성 본격화

다음달부터 4개월간 청사 앞 도로 일부 구간 폐쇄

▲ 북부청사 광장 조감도
▲ 북부청사 광장 조감도

경기도청 북부청사 내 ‘통합형 광장’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다음 달부터 4개월간 청사 앞 도로 일부 구간이 폐쇄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3월1일부터 6월 말까지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홈플러스로 연결되는 청사로 210여m 도로를 임시 폐쇄한다.

 

이는 7월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청 북부청사 ‘통합형 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앞서 도는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 등을 통해 이 같은 사항을 협의했다.

 

폐쇄조치에 따라 도는 광장을 둘러싸게 될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대신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구간에 대해서는 임시 우회로가 운영된다. 임시 우회로는 드림밸리 아파트 정문 ~ 부용천 ~ 래미안 아파트 정문 구간의 약 770m로, 청사 앞 서울~포천 방향 직진차량은 변동 없이 추동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6월 말까지 우회도로 신설이 완료되면 추동로는 폐쇄된다.

 

도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한편 플래카드와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인터넷 홍보와 의정부시 협조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을 위한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폐쇄 조치로 인한 교통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새로 조성될 광장이 경기북부의 행정·문화·예술의 융합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도민참여로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한편 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서울시청 광장(1만3천㎡) 약 2.3배에 달하는 통합형 도시 광장(3만㎡)을 만드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부청사 전면에 있는 기존의 경관녹지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 되는 광장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서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갖고 축제,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광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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