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날아보자 놀아보자 은율탈춤 동아리 운영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가 오는 3월부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날아보자! 놀아보자! 은율탈춤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한국유니세프에서 소외아동 보호 프로그램을 발굴·지원 육성하고 국내 아동의 권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날아보자 놀아보자 은율탈춤과 함께’를 최종 선정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 유니세프 후원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국가무형문화재인 은율탈춤 동아리를 구성, 은율탈춤 교육 및 지역사회 재능나눔 공연 등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아동들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를 유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은율탈춤 동아리를 관내 주민등록을 둔 만7세 이상 만15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3월 2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전문 강사가 나서 은율탈춤의 이론강의, 야외공연 견학, 목중춤·사자춤·마부춤 등 기본 춤사위 및 탈춤 동작 연습 등 총 32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한 뒤 발표회까지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다음달 23일까지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행복센터 드림스타트팀(032-770-6842)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은율탈춤 동아리 운영으로 아동들에게 성취감을 고취시켜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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