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균 바른미래당 중앙당 정치연수국장(43)이 28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이후 남양주 지역에서 당내 첫 번째 출마 주자가 됐다.
이 자리에서 강 국장은 “70만 남양주 시민께 드릴 수 있는 것은 도전과 변화 밖에 없다”면서 “저 강석균과 함께하는 위대한 도전과 변화가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는 곳으로, 좋은 일자리와 안정된 생활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트뢰도 캐나다 총리, 미셸 벨기에 총리,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주요국 지도자들이 가장 젊은 정치 지도자가 된 사례를 소개하며,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젊은 패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신이 시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남양주는 서울 외곽의 그저 그런 베드타운이라는 현실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또 기득권 정치인을 위한 인생 2모작의 장소가 되어서도 안 된다”며 “창업의 중심지, 역사와 미래의 공존,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21세기형 복합문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국장은 이를 위해 ▲일자리ㆍ보금자리의 일체화 ▲마을이 학교가 되는 교육도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도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도시 ▲대한민국을 품은 문화도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행정도시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협업도시 등 7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강 국장은 “에스토니아는 작은 면적과 적은 인구로도 국민의 혁신적인 선택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나라가 됐다”면서 “번영과 발전을 위한 방법은 담대한 세대교체다. 젊은 정치 지도자에게 지역의 운명과 미래를 용기 있게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강 국장은 2002년 7급 비서로 국회에 입성, 2003년 5급 비서관으로 자리 잡은 이후 박기춘 전 의원 보좌관, 원내대표실 국장 등 17년간 국회와 정당에서 활동해 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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