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악화로 인천 12개 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서해 기상악화로 인천 섬을 오가는 12개 전 항로(백령·연평 등)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1일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서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인천 앞바다에는 1.5∼2.5m에 이르는 높은 파도와 초속 12∼17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이로 인해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와 자월도로 출항하는 오전 7시50분 첫 여객선부터 오후 2시30분 덕적도로 출항하는 마지막 여객선까지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이날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지만, 일부 승객들은 이같은 상황을 모르고 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가 돌아갔다”며 “여객선은 기상상황에 따라 운항이 중단될 수 있는 만큼, 승객들은 여객터미널에 오기전에 선사측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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