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2일 오후 10시20분께 광명시 가학동 자원회수시설 1층 쓰레기 집하공간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각 전 쌓아둔 쓰레기 3천t과 건물 내벽 일부가 탔다.
3일 오전 2시25분께는 파주시 파평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A(82·여)씨가 숨졌다. 이날 화재는 주택 건물(119㎡)을 다 태워 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이어 오전 4시40분께 안성시의 한 식품업체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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