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3년 반 동안의 연정을 공식 종료한 가운데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강득구 부지사가 28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일주일 내로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말했다.
강 부지사는 사표를 제출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연정이 2월 말일자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고민이 많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이 명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한편 그동안 6ㆍ13 지방선거 출마, 청와대행 등 거취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던 강 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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