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운영 예정, 올해 총 1만대 마이닝 기기 설치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전자문서 인증 플랫폼인 ‘애스톤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써트온(대표 김승기, 박경옥)은 키르기스스탄에 대규모 마이닝(채굴) 센터를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공공계약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앞으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활성화에 기대를 가진 국가다. 이곳에 써트온은 애스톤 플랫폼의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해쉬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마이닝 센터를 세운 것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준비 중인 마이닝 센터는 국내 대비 30% 수준의 낮은 전기료와 추운 기후 환경 등 마이닝 사업의 최적 조건을 갖췄으며, 해킹 및 바이러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화벽 등 완벽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마이닝 기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사설 경비업체가 아닌 현지 경찰과 협력해 24시간 경비체제를 구축했고, 자체 마이닝 풀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써트온 측은 전했다.
써트온 엄순기 상무는 “4월부터 마이닝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총 1만대 마이닝 기기를 설치해 애스톤 네트워크 초기에 노드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일정부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암호화폐를 마이닝해 수익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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