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초월읍 도평리에 있는 ‘세비랑 족욕 카페&바디테라피’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마사지로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월읍 협의체와 세비랑 족욕 카페는 지난 6일 소외계층 14명에게 족욕과 발마사지, 바디테라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평소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세비랑 족욕 카페와 초월읍 협의체의 업무협약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족욕 카페 임직원과 한성로타리클럽 자원봉사자 5명이 대상자들의 마사지를 지원했다. 또한, 초월읍 협의체 위원은 대상자 선정과 이동을 지원했다.
‘힐링足 & 힐링타임’ 사업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며 당뇨 및 족저근막염, 통풍, 수족냉증 등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14명에게 발마사지 및 바디테라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제안한 세비랑 족욕 카페 메아리 대표는 “평소 자원봉사에 뜻이 있었지만 족욕 카페를 운영하다 보니 시간제약으로 봉사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우연한 기회에 초월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알게 되어 업소 휴무일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수 초월읍 공공위원장은 “‘힐링足 & 힐링타임’을 통해 아픈 몸도 치료받고 이웃의 따뜻한 손길로 상한 마음도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관내 업체들이 민·관 협력사업에 동참해 이웃 사랑으로 훈훈한 초월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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