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투표 50%·안심번호 여론조사 50%’로 진행되는 당내 경선에 앞서 친문(친 문재인)진영 등 지지층을 결집, 컨벤션 효과(정치적 이벤트 직후의 지지율 상승 현상)를 통해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전 의원은 오는 10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함께한 시간, 역사가 되다’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노무현·문재인과 함께 걸어온 전해철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북 콘서트에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특별게스트로 출연, 지원사격에 나선다.
세 사람은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18대·19대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만남, 함께 일했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재선 의원인 전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이후 책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치밀하고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전 의원의 인간적인 면모와 정책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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