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 조장희 박사와 과학기술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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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13일 수원대학교 내 뇌과학ㆍ인공지능ㆍ바이오 분야 연구를 위해 설치된 ‘브레인바이오센터’를 방문, 노벨상 후보자인 조장희 박사와 함께 수원시 과학기술 발전전략 마련에 주력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수원시가 세계적인 IT 기업인 삼성전자와 관련 기업, 그리고 이공계, 바이오의학 중심의 여러 대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원의 대학과 기업, 연구원이 상호 협력하는 ‘수원형 첨단 과학기술 클러스터링 전략’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조장희 박사는 “하버드대, MIT 등 세계적인 대학과 교류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연구하고, 결과물을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야 한다”며 “수원은 연구 교류 혁명 및 기업에 적용하는 네트워킹 인프라가 갖추어진 최적임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센터장은 한국인으로서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과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자기공명단층촬영(MRI)과 PET-MRI 융합 기기를 개발한 과학자다. 그가 개발한 PET는 컴퓨터단층촬영(CT)보다 뇌를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 암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의 질병을 조기 발견, ‘질병 없는 100세 시대’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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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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