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건물 신축 공사장서 근로자 발목 절단

부상자 구조하는 119구급대.인천소방본부 제공
부상자 구조하는 119구급대.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영종도의 미단시티 내 카지노 건물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차량의 바퀴 부분 궤도가 끊어져 근로자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 14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건물 공사 현장에서 250t급 크레인 차량의 바퀴 부분 궤도가 끊어지면서 끊어진 체인 형태의 바퀴 궤도는 크레인 차량 인근에서 신호수 역할을 하던 근로자 A(59)씨를 덮쳤다.

이로 인해 A씨는 왼쪽 발목이 절단돼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현장 바닥에 있던 철판이 크레인 차량 바퀴에 낀 뒤 궤도가 끊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당시 크레인 운전기사 등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체인 형태의 바퀴 부분 궤도가 끊어지며 장력에 의해 A씨를 덮쳤다"며 "공사 관계자들을 소환해 과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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