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난폭운전 ‘관광강화’ 먹칠… 강화버스터미널 주변 ‘난장판’ 연출

▲ 20180317_163145
인천 강화군을 오가는 일부 시외버스들의 난폭운전이 관광도시 이미지에 먹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8국도와 함께 교통이 혼잡하기로 악명 높은 강화버스터미널 주변 도로는 인삼판매장, (재래시장)풍물시장, 복개천 주차장, 문화원 등 다중시설이 밀집해 있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 교통혼잡은 터미널을 진·출입하는 시외버스와 차들의 신호 무시로 더욱 가중되는데다 도로변에 늘어선 차들이 서로 뒤엉켜 난장판이 연출되는가 하면 버스 정차 공간까지 파고든 차들로 인해 주민들이 도로 가운데서 버스에 승·하차하는 불편이 초래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행정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여성운전자나 도로사정이 밝지 않은 관광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강화읍 주민 A씨(60)는 “풍물시장이 있는 버스터미널 주변은 장날이나 주말이면 수백대의 차들이 찾는 곳으로 교통혼잡과 체증이 심해 주민들은 문화원 방향으로 돌아서 다닌다”며 “이 교통혼잡은 오래된 일로 버스를 비롯한 불법 운행차들에 대해 강력한 지도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당 B버스 관계자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한 승객 승하차에 대한 직원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의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