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8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

고양시는 시민사회, 시의회와 적극 협력해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지키기 위한 ‘2018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최성 시장, 김혜련 시의원, 고양교육지원청 직원, ‘고양시 미세먼지 대책 촉구 모임’(고양시 미대촉) 고경화 대표 등 민·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응급 저감책 추진, 중장기적 근원적 해결 모색, 내·외부 협업 실시 등 4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시는 내달 미세먼지 발생원 및 성분별 인체영향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시민, 전문가로 구성돼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자문 기능을 수행할 ‘고양시 미세먼지 대응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농업부산물 파쇄 비료화사업, 어린이집 황사마스크·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미세먼지 저감 관련 어린이집 담당자 교육 등 과제별 16개 중점 시책도 세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시는 노후마을 버스 및 어린이집 버스 친환경버스 우선 교체, 건설공사현장의 비산먼지관리, 소각장 및 열병합 발전소에 대한 미세먼지 발생 정밀 조사 및 모니터링 등 미세먼지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다양한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시민사회와 협력해 로드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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