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전 시민 자전거보험 시책에 이어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한 무료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전거 수리센터는 왕숙천변 공원녹지과 관리사무소 옆에 있으며, 구리시민이면 누구나 무상점검이 가능하다.
수리 비용은 사전에 책정한 부품비만 본인이 부담하면 돼 자전거 수리로 인한 경제적 비용 절감은 물론 불의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또 도로변이나 아파트 단지 등에 방치돼 있거나 낡아 사용할 수 없는 자전거는 수리 후 저소득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구리시에 주민등록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전거보험 시책도 오는 2019년 5월 23일까지 연장해 시민이 전국 어디에서 자전거를 타다 사고가 났을 때 보험이 가능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과 상관없이 이중 지급도 가능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 모두를 지킬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쾌적한 가로환경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험혜택과 더불어 무상점검 수리센터까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차원에서 자전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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