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개발컨설팅(DEEP)사업 교통정책분야 연수단과 말레이시아 궤도업체 고위간부 대표단이 22일 선진 철도시스템 시찰을 위해 고양시 소재의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단장 박무운ㆍKTX고양기지)를 방문했다.
이날 르펑(Le Phuong) 베트남 철도국 공무원 및 연구원 등 35명, 푸바네산 수벤시란(Pubanesan Subenthiran) 말레이시아 프리바시아(PRIVASIA) 궤도업체 최고 경영자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철도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고속철도차량 정비업무를 수행하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 철도차량 운영을 위한 선진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 대표단은 2시간에 거쳐 진행된 방문을 통해 고속차량의 정비를 위한 첨단 장비들과 경정비, 중정비를 위한 작업현장을 직접 견학했다.
특히 푸바네산 수벤시란(Pubanesan Subenthiran) 말레이시아 프리바시아 최고 경영자는 “고속차량의 유지보수를 위한 첨단 기술은 물론 깨끗한 작업환경,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무환경에 크게 감명 받았다”며 “향후 고속철도사업 수주지원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무운 단장은 “베트남 교통정책분야 연수생 및 말레이시아 궤도업체 고위간부 대표단에게 우리의 선진 고속철도차량 정비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기술력과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려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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