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음식폐기물 줄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 세워

인천 서구가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도까지 세운 이번 계획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지도점검, 악취 등 주민불편해소,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통한 구 재정 절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RFID(전자태그) 종량제 기기’를 10대 이상 신규 설치하는 등 해마다 보급을 늘려 총 1천529대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류폐기물 제로 캠페인’을 알뜰 나눔장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실시해 지속적인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추진하고 음식물류폐기물에 대한 주민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 음식물이 다량으로 배출되는 사업장은 지도 및 점검을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위법 처리하는 업체가 발견되면 시정 조치하거나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를 통해 주 3회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집해 처리업체에서 ‘사료화 및 퇴비화’ 처리를 통해 음식물류 폐기물을 자원순환적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연간 184t을 감량해 2022년도까지 5년간 총 920t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감량할 계획이다. 구는 계획이 잘 시행되면 구 재정에 약 10억3천만원 가량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5개년 계획이 구 재정 확충과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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