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인천 계양을)은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추진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안한 동북아시아 에너지 공동체 구축(동북아 슈퍼그리드) 논의를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동북아 슈퍼그리드 연계에 필요한 관련국 간 상이한 법·제도 정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과장이 정부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계획을, 문봉수 한국전력 전력계통 본부장이 한전의 추진 현황 및 해외 사례의 시사점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동북아 연계를 위한 법·제도 개선 사항’을 주제로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송 위원장은 “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중·일·몽·러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동북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는 라프로쉬망(Rapprochment, 관계회복)이 목표”라며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국가 간 협력이 지역 평화 정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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